13일의 금요일

초등학교때던가..
학교 수업 끝나고 청소당번이라 열심히 청소하고
하교하던때.. 갑자기 먹구름이 오더니 하늘이 황사처럼
뿌~연 베이지 색이 되고 비가 쏟아지던날...
13일의 금요일이였다...


오늘.. 바로 그날..
센터에 머리가 벗겨지신 40대 남성으로 보이는 분이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와서
센터 들어오자마자 욕부터 하는고다...
문제는 휴대폰..
산지 1년 조금 넘은 폰이 액정이 자연파손!! 됐다고 욕을 막 했다
액정이.. 두부도 아니고... 딱딱한것이.. 자연파손이 되기 힘든데..
고객은 무상기간이 지나 돈을 왜 지불해야 하냐며.. 큰소리, 욕, 폭언, 센터 업무방해하며
늘 그렇듯 책임자를 찾았다..
회의중이신 실장님을 불러서 고객과 말씀하시는데
고객이 더 언성을 높이더니 억정이 나서 휴대폰을 던졌다
내가!! 40만원 주고 산 휴대폰 수리비 아까워서 부셔버린다!!
내가!! 50만원 주고 산 휴대폰 수리비 아까워서 부셔버린다!!
.
.
내가!! 80만원 주고 산 휴대폰 수리비 아까워서 부셔버린다!!
고객이 가져온 휴대폰은 한대였는데 가격이 계속 올라갔다..

고객은 인터넷에 올리겠다는 협박하고 출구에 서서 크게 한번 다시 강조했다
여러분!! XX전자 휴대폰 쓰지맙시다!! X새끼들아!! X놈의 자식들아!! 고객 우롱하지마라!!
이러면서...

우리가 해주기 싫어서 안해주는것도 아니고.. 우리도 같은 사람인데 저런 욕을 맨날 먹어야 된다
내가 고객이라도 당연히 화는 나겠지만.. 저건 너무한다 싶다..
하루에 한번은 꼭 생기는 일들이지만..
요즘엔 저런 일들로 서비스회사가 힘들어진다..

얼마전 뉴스에 나오던데..
XX전자 휴대폰 과열로 인해 사용자 화상..
XX전자 휴대폰 버그 S/W불량으로 고객 불만 급상승..

맞다.. XX전자가 만든 제품들이다.. 우리는 XX전자서비스다...서비스
다른 회사다.. 서로 다른 주식회사.. 앞에XX전자가 같아서 제품은 갸들이 만들고
고객 푸념은 우리가 해결한다.. 어짜피 그럴려고 이 조직을 만들었겠지만...

하늘은 우중충.. 비는 오는지 마는지.. 날씨도 꿀꿀돼지고..
화난 고객들만 줄서있다..

요즘 이 회사 다니기 너무 힘들다..

by 겟츠비 | 2007/04/13 12:35 | 행복TiM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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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쯔 at 2007/04/14 19:43
돈많은 애미콜 걍 확 다 공짜루 줘버렷!
Commented by 겟츠비 at 2007/04/14 23:59
애미콜은 돈 많은데
서비스는 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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